'수익형부동산 대명사' 소형 오피스텔 꾸준한 인기

전용20㎡미만 연수익률 5.67%
서울 문정·마곡·하남미사 등
1억원대 오피스텔 대거 공급


[ 윤아영 기자 ]
1~2인 가구를 겨냥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내 1억원대 소형 오피스텔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싱글족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다 임대수익률도 주택형이 작을수록 높아 투자자 유치도 상대적으로 쉽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성건영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오피스텔 ‘미사역 르보아 리버’를 분양 중이다. 336실의 이 단지는 전용면적 20㎡가 280실, 전용 25㎡가 56실로 모두 원룸 형태다. 지상 1~3층은 상가, 4~17층이 오피스텔이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이 걸어서 1분 거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을 분양하고 있다. 475실로 전용 19~42㎡로 구성됐다. 19~20㎡ 주택형이 전체 물량의 90%에 이른다. 2020년 완공 예정인 LG사이언스파크와 200여m 거리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5.22%다. 면적별 임대수익률은 전용 20㎡ 미만의 소형 오피스텔이 5.67%로 가장 높았고, 전용 60~85㎡ 미만(5.09%), 85㎡ 이상(4.32%) 등 면적이 커질수록 임대수익률은 낮아지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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